성장 전문 한의원인 하이키한의원(원장 박승만)은 여자 아이들의 성장은 도우면서 여성호르몬(에스트라디올) 수치를 낮춰 초경을 지연시킬 수 있는 신물질(EIF)을 개발, 국내외에 특허를 출원하고 지난달 열린 미국실험생물학회연합(FASEB) 학술대회에서 발표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에 발굴한 신물질은 천연 생약 중 인진호와 율무에서 추출한 것으로 2004~2006년 사이에 만 9~19세 여자 아이 150명을 대상으로 한 시험결과 부작용이 없으면서 여성호르몬의 증가속도를 억제하고, 키 성장은 방해하지 않았다고 박 원장은 설명했다.
박 원장은 “초경 이후 2년이 지나면 성장판이 닫히기 때문에 초경을 늦출 수만 있다면 유전적인 성장의 한계를 극복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면서 “이번 물질을 먹은 아이들은 1년 6개월 정도 초경을 늦추는 효과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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