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샐러리맨의 성공신화를 기술한 ‘백만불짜리 열정’은 경영의 핵심을 이야기하고 있다. 저자는 열정적인 CEO이며, 기업체의 회장으로서 일에 대한 열정, 자기확신, 성공의 멘토 등 경영핵심 포인트 3개의 주제를 각각의 장으로 구성해 전개했다.
첫 번째 핵심 포인트는 열정. 최고의 경영자는 열정을 경영의 키워드로 삼는다. 열정은 삶의 중심이다. 이를 구비한 CEO는 미래를 이끌 경영리더로서 필요 덕목을 갖추었다. 유능한 리더가 최고의 경영자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요소가 바로 열정이다.

열정·자기 확신·성공 멘토 키워야

열정은 한 순간 불타고 꺼져서는 안 될 것이며 스스로를 이끄는 강력한 에너지를 지닌 진정한 열정이어야 한다고 피력한다. 최고 경영자는 일을 하면서 기쁨을 느끼고 자신은 그 방법을 직원들에게 가르쳐 준다. 그의 열정적인 모습으로 인해 다른 사람들도 같이 고무된다.
열정으로 불타는 경영자는 직원들을 리드하려고 하지 않아도 스스로 강력한 에너지를 발산해 조직원의 열정을 일깨워 자연스럽게 리드해 나간다. 열정이 바로 전이가 되기 때문이다.
두 번째 핵심 포인트는 자기 확신. 자신감이 넘치고 자기 확신에 가득 찬 셀프리더는 기업 내 목표와 문화를 창조해 낸다. 또 자신의 목표와 기업의 목표가 일치해야 하는 이유를 찾고, 자신은 그 목표 안에서 철저하게 몰입돼 나의 성공과 기업의 성공이 함께 한다는 자아실현을 깨우치게 한다. 진정한 리더는 실행력을 갖추고, 결단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직원들을 위해 스스로를 점검하고, 협상 상대를 협력자로 만들어 낸다.
리더는 중·장기적으로 앞서 내다볼 수 있어야 하고, 흐름을 파악하는 경영자가 돼야 한다.
세 번째 핵심 포인트는 자신 스스로 성공의 멘토가 된다. 흔히 최고가 되려면 최고로부터 배우라고 한다. 기업 활동에서 최고의 성과를 낸 앞선 방식을 따라하는 것은 부끄러운 일이 아니라 발전을 위해 필수적인 것이며 또한 가장 현명한 방법일 수 있다. 성공하는 경영자는 실패를 통해서도 배운다. 즉, 실패에 부딪쳤을 경우에도 실패로부터 배울 수 있는 것은 하나도 놓치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책임을 완수해야 한다. 이는 실패를 체험할 줄 아는 경영자가 성공의 멘토가 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경영의 핵심 포인트 외에도 리더는 겸손과 자기혁신, 그리고 따뜻하게 남을 배려하는 마음을 갖춰야 한다. 겸손하지 않으면 배울 수가 없고, 또한 겸손하지 않으면 자기혁신을 달성할 수 없기 때문이다.

겸손과 배려하는 마음도 갖춰야

경영자는 실패를 할지라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할 수 있어야 한다. 겸손과 자기혁신의 마인드를 갖추지 않으면 한 번의 실패에도 주저앉을 수 있다. 열린 마음으로 세상의 흐름을 읽고 자기혁신을 이뤄 가는 경영자만이 열정의 힘으로 증폭해 나갈 수 있다.
이러한 열정을 통해 기업의 목표가 있는 미래에 대해 현실적이고 실현가능한 최고의 벤치마킹 대상을 찾아 정진해야 한다. 최고에게서 배우고 자신이 가진 모든 열정을 불태울 때 비로소 최고가 된다. 미래는 경영자 자신과 직원들의 끊임없는 열정으로 만들어 나간다.
요즘 경제가 너무 어렵다고들 한다. 대기업도 그렇지만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들의 경우는 더욱 그러하다. 경영 리더는 기업성공을 위해 열정과 겸손, 자기혁신과 따뜻한 배려 등이 왜 필요한가를 다시 한 번 되짚어 볼 때이다.

조태현
동인천소상공인지원센터장·경제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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