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졸업앨범을 이젠 인터넷으로도 볼 수 있게 됐다.
한국사진앨범인쇄협동조합연합회(이사장 성영현)는 최근 앨범시장의 디지털화에 부응키 위해 온라인 졸업 앨범 사이트인 와이드스쿨(www.schooljoy.com)을 구축, 이달중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 사이트는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온라인 졸업앨범을 제작, 인터넷을 통해 언제든지 볼 수 있도록 해주는 사이트로 사용자가 인터넷상에서 앨범을 직접 CD로 제작할 수 있는 솔루션도 제공할 예정이라고 연합회는 설명했다.
연합회는 1300여개 조합 회원사에 오프라인 졸업앨범 제작을 의뢰한 학교에게는 무료로 온라인 앨범을 제작해 주고, 오래된 졸업앨범에 대해서도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와이드스쿨은 앨범 서비스와 함께 학교, 교사, 동문, 재학생, 학부모 등을 연결하는 커뮤니티 서비스도 제공해 학교 포털사이트로 확장해 간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국내 졸업앨범 시장의 온라인화에 이어 우리나라와 정서가 비슷한 중국, 일본 등 동남아 앨범시장 진출도 추진할 방침이다.
연합회 관계자는 “공동구매와 기업간거래(B2B)를 활용한 이번 사이트 구축으로 조합원의 수익성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 사이트가 국내 영세조합의 수익모델 개발 표준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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