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강세에도 불구하고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다음달 4~5일께면 우리나라 수출이 사상 처음으로 3천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2004년 2천억달러를 돌파한 이후 2년만이다.
최근 산업자원부에 따르면 이달 20일까지 수출액은 176억9천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6.9%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올 들어 10월까지의 수출액이 2천661억9천만달러였던 점을 감안하면 현재까지 누적 수출액은 2천838억8천만달러에 이른다.
산자부는 지금 추세가 이어진다면 다음달 4일이나 5일쯤이면 누적 수출액이 3천억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금까지 한 해 3천억달러 이상을 수출한 나라는 독일,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네덜란드, 캐나다, 영국, 벨기에, 이탈리아 등 10개국 뿐이다. 올해 전체 수출액이 3천250억달러 수준에 이를 전망이어서 지난해 2천844억달러에 비해 14%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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