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이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중소기업 상호 협력으로 확산하는데 적극 나섰다.
중기청은 지난 21일 서울 전경련회관에서 금융기관·대기업과 ‘중소기업 납품대금 결제지원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은 MOU에서 중소기업의 납품거래 환경 개선 및 대기업 2, 3차 협력기업에 대한 생산자금 지원을 위해 공동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그동안 대·중소기업 간 협력분위기 확산에도 불구, 중소기업 간에는 여전히 어음결제 비중이 높고 불투명한 거래관행이 불공정행위의 원인이 된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협약을 체결한 대기업은 포스코, 한전, 현대차, KT, LG전자, SKT 등 6개사이며 국민·기업·신한은행,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기관이 협약에 참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앞으로는 대기업과 간접 거래관계를 갖고 있는 2, 3차 협력 중소기업도 대기업 구매발주서를 기초로 저리의 생산자금을 지원받거나 납품대금을 현금으로 결제받을 수 있게 됐다.
또 금융기관 중개를 통해 납품대금이 결제돼 자금거래가 투명해지고 거래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불공정거래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