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 어려워지면서 중소기업들의 신용보험 가입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 신용보험은 중소기업이 신용으로 물건을 팔고 대금을 못받을 것에 대비해 드는 보험이다.
신용보증기금은 올들어 11월까지 중소기업들의 신용보험 가입액이 2조1천억원으로 연간 예상치 2조원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신용보험 가입액은 2003년 7천억원에서 2004년 1조3천억원, 2005년 1조7천억원으로 매년 늘어나고 있다. 신보 관계자는 “중소기업은 외상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 경기가 불확실해 질수록 매출 채권을 회수하지 못할 위험이 커진다”며 “이런 위험을 덜기 위해 신용보험에 많이 가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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