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 같아서는 생존할 수 없습니다
“남들과 똑같은 제품으로는 살아남지 못합니다. 중소기업이 생존하려면 끊임없이 재창조하는 길 외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건축용 배관재만을 연구 개발 생산하는 배관재 전문기업 프럼파스트(대표 원재희, www.plumbfast.co.kr).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는 제품처럼 보이지만 프럼파스트는 차별화 된 기술로 한 단계 빠른 제품을 출시, 치열한 경쟁을 뚫고 나가고 있다.
지난 2002년 초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이 회사는 기존의 복잡한 조립이 필요했던 배관제품들을 원터치 방식으로 바꿔 시장을 이끌고 있다. 아일랜드, 영국, 스페인 등 유럽시장에서 30% 대의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이 제품은 부품 하나 하나가 0.02mm까지 정밀해 해외 바이어들을 사로잡고 있다.
“원터치 방식의 PP파이프는 용접을 할 수 없는 목조주택에서 주로 사용됩니다. 수출단가 또한 국내에 비해 30% 가량 높아서 가격 인하에만 사활을 걸고 있는 국내 기업 환경과는 비교 됩니다.”
신제품을 출시하기 무섭게 카피제품이 범람하고 이에 따라 단가 위주의 제살깎기식 경쟁으로 이어진다는 원 대표는 이 같은 국내 현실 탈출을 위해서는 기술개발 외에는 방법이 없다고 밝힌다.
최근 기업의 성장동력으로 PPF 소재를 이용 출시한 ‘INNO AS배관’은 파이프내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크게 줄여주는 것이 특징.
여기에 기계적 강도와 내마모성, 내구성이 강해져 반영구적인 수명은 물론 100℃ 이상의 끓는 물이나 강산과 알카리(pH2~12)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다.
“내년 매출액을 예상하고 거기에 맞춰 미리 인력을 채용합니다. 회사의 이익구조 확보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인적자원에 투자를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눈앞에 이익만을 쫓지 않겠다는 원 대표는 시스템에 의해 운영되는 회사 만들기에 힘을 쏟고 있다. 이는 담당직원 교체에 따라 업무의 연속성이 단절되는 중소기업의 한계를 넘기 위해 원 대표가 내린 처방으로 직원 수도 85명으로 늘였다.
여기에 내수와 수출의 비중을 적절히 조절, 지나치게 편중된 매출구조에 따른 리스크 증가를 막겠다는게 그의 전략이다.
이는 최근 환율급락에 따라 수출 채산성이 악화되기 때문. 이에 따라 원 대표는 매출액 대비 30%인 수출비중을 50%까지 끌어올리고 더 이상 수출비중을 늘이지 않겠다는 입장이며 지난해 매출 181억원을 기록했다.
제조업을 시작하면 5년간 적자를 겪더라도 신제품 개발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는 프럼파스트 원 대표.
가장 완벽한 미래형 저소음 파이프 보급에 앞장서고 있는 프럼파스트는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으로 세계 속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문의 : 041-865-96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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