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부산지회(지회장 김한수)는 지난 14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초청간담회를 개최하고 지역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부산지역 중소기업협동조합이사장협의회 이호중 회장 등 지역 조합 이사장 및 중소기업인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에서 허남식 시장은 “부산경제의 중추인 중소기업인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기업하기 좋은 제도적 여건을 만들고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해 기업하기 좋은 초일류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허 시장은 이어 지역경제 역점 추진사항과 중소기업 육성시책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 중소기업인들의 협조와 협력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인들은 지역경제의 핵심인 중소기업 육성과 부산지역 최대 현안인 산업용지난 해소 등을 허 시장에게 건의했다.
정의현 부산광고물조합 이사장은 “부산지역 소기업·소상공인들이 지역경제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공제기금 대출이자중 1~2% 정도를 시에서 이차보전 지원해달라”고 건의했다.
장길용 부울경알루미늄비철금속조합 상무는 각 지역에 산재한 소속조합원 95개사의 협동화 단지 조성을 위해 미음지구 15만평에 비철금속협동화 공장용지를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해달라고 요청했다.
중소기업인들은 이밖에 △장안지방산업단지 분양단가 인하 △공공공사용 레미콘분리발주 △소액인쇄물 수의계약 등을 시에 건의했다.
시는 이에 대해 공제기금 이차보전 사업은 기업인들의 건의를 적극 반영해 가능토록 하겠으며 미음지구 단지계획수립을 조합과 협의해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또 용지난 해소를 위해 2010년까지 7개단지 274여만평의 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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