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기업은행과 ‘대·중소기업 상생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자사의 중소협력사에 대한 금융지원을 확대한다고 최근 밝혔다.
이를 위해 KT는 500억원 규모의 대출재원을 기업은행에 예금으로 예치하고, 기업은행은 이를 통해 조성된 자금을 재원으로 하는 ‘KT패밀리대출’ 프로그램을 운영, KT가 추천하는 중소 협력사들에 대출금리를 우대해주고 신용대출을 지원해 준다.
‘KT패밀리대출’은 1차 협력사는 물론 자금 사정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2차 협력사까지 지원대상에 포함이 된다.
KT 관계자는 “우리와 거래하는 중소 협력사들이 대출 및 보증한도 확대에 따른 자금지원 효과를 볼 수 있게 됐다”면서 “필요 자금을 적시에 확보하고 자금의 필요시기를 주도적으로 조절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자금조달 부담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T는 협력사들의 사업 경쟁력 확보를 위해 중소기업 전액 현금결제, 기술개발 자금지원, 입찰 보증금 면제 및 상환 청구권 없는 전자 외상매출 채권제도 등 다양하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운용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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