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국제 협력과 교류가 증대됨에 따라 고부가가치 산업인 컨벤션산업을 집중 육성할 방침이다. 시는 최근 “2001년 현재 서울의 국제컨벤션 개최건수는 107건으로 세계 8위”라며 “컨벤션 참가자는 일반관광객보다 1인당 약 25% 더 많은 2천달러 정도를 국내에서 소비한다”고 밝혔다.
시는 컨벤션산업이 문화관광·투자유치 등 서울형 신산업으로 적합하다고 보고 여행업·관광업·요식업협회 등과 공동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09년 개최 예정인 로터리클럽 100주년 총회(참가인원 4만여명)를 비롯해 각종 국제 컨벤션을 서울에 유치하기 위한 활동을 본격적으로 벌일 계획이다.
또 올해 서울에서 열리는 태평양연안국 경제협의체(PBEC) 2003, 반부패 세계대회 등 주요 컨벤션에서 서울의 관광·투자를 적극 홍보키로 했다.
현재 후쿠오카, 교토, 로스앤젤레스, 싱가포르 등의 해외 주요도시들은 컨벤션 전담기구를 구성해 운영중이며 국내에서도 부산, 대구, 제주 등이 운영중이거나 설립예정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