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8일 중소기업중앙회 제23대 회장이 선출된다. 이번에 선출되는 중앙회 회장에 거는 300만 중소기업인의 기대와 의미는 지금까지와는 사뭇 다르다.
무엇보다 중앙회 설립 후 44년만인 지난해 조합법의 기본골격을 바꾸고 임기를 처음 시작하는 회장을 뽑기 때문이다.
특히 이번에는 회장의 임기가 기존의 3년에서 4년으로 바뀌고 중앙회 명칭도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에서 중소기업중앙회로 바뀐 후 명실공이 300만 중소기업을 위한 대변기관으로 선포하는 의미도 있다.
이 선거에 앞서 합동연설회가 지난 15일 오후2시 중앙회 2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546명 정회원 중 300명 이상이 참석, 관심을 보인 합동연설회는 후보 기호 순으로 각각 중소기업을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후보들의 공약사항 발표에 앞서 김경오 중앙회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중앙회장 선거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치러질 수 있도록 후보들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면서 “이번 선거를 통해 중소기업계가 모범적 선거문화를 새롭게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번 중앙회 회장 선거에는 모두 5명의 후보가 나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후보들은 기호1번 고종환 제유조합 이사장, 기호2번 김용구 현 중앙회 회장, 기호3번 손상규 밸브조합 이사장, 기호4번 김기문 시계조합 이사장, 기호5번 김진태 공예연합회 회장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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