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정개발연구원이 1억원 이상을 받고 수행한 연구용역에 따르면 쌍문·마천·구로 시장 등은 리모델링이, 돈암·창신·수일 시장 등은 재건축이 각각 대안으로 제시됐고 그밖의 뚝도 시장은 기반시설 정비가 바람직한 것으로 판단됐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12곳 정도의 재래시장을 상대로 유형별 활성화 모델뿐 아니라 마케팅 측면에서 개선하는 방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시의 이같은 재래시장 현대화 방침은 기존 시장의 동선이 평면상인데 비해 수직으로 올라가는 건물 위주 활성화 방식인데다 앞서 이같이 현대화한 시장이 과연 그만큼 효과를 거뒀는지도 판단이 안돼있고 재건축 등을 위한 기존 상인들의 합의를 어떻게 이끌어낼지 등도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