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제르바이잔으로 수출하는 기업들도 수출보험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된다.
한국수출보험공사(사장 조환익)은 아제르바이잔 정부와 ‘채무상환약정’을 체결하고 아제르바이잔으로 수출하는 기업들에게 수출보험을 지원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공사는 이번 약정체결로 아제르바이잔 정부로부터 미지급 연체금 450만달러를 상환받을 수 있게 된다.
공사는 지난 1999년 우리나라가 아제르바이잔 정부 지급보증으로 수출한 통신장비 수출대금을 아제르바이잔 정부가 2005년 지급을 거절한 이후 對아제르바이잔 수출수출보험 지원을 사실상 중단해왔다.
1992년 우리나라와 수교를 맺은 아제르바이잔은 풍부한 천연자원과 최근 높은 경제성장률을 바탕으로 ‘오스만 황금시장’으로 불리고 있으며, 최근 두 차례에 걸친 양국 정상회담을 계기로 양국간 경제협력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지난해 우리기업의 對아제르바이잔 수출규모는 4천700만달러였다.
조환익 수출보험공사 사장은 “이번 지원 정상화 조치를 계기로 아제르바이잔으로 진출을 희망하는 기업과 금융기관들에게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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