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보장·생활안정’기대감 높다
소기업·소상공인 10명중 7명은 퇴임 이후 생계 대책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이들은 다음달부터 실시되는 ‘소기업·소상공인공제(노란우산공제)’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가 소기업·소상공인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소기업·소상공인공제 가입자 성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70.4%가 퇴임 이후 생계 대책에 대해 ‘매우 부족’(15.3%)하거나 ‘부족’(55.1%)하다고 답했다.
이들은 주로(복수 응답) ‘보험·개인연금’(48.7%) 혹은 ‘저축·이자소득’(46.4%) 등으로 노후를 대비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어떠한 대비도 못하고 있다’는 응답도 21.6%에 달했다.
소기업·소상공인의 50.3%는 ‘60~69세’까지, 18.7%는 ‘70세 이상’까지 일하고 싶다고 밝혀 60세 이상까지 사업을 운영하겠다는 이가 70%에 근접했다.
다음달부터 시행 예정인 ‘소기업·소상공인공제’에 대해 26.4%는 ‘사망·질병부상·노령에 의한 퇴임에도 대비가 가능해’ 유익하다고 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자영업·소기업·소상공인만 가입할 수 있어서’(22.3%), ‘폐업·퇴임에 대비한 유일한 공제여서’(17.0%), ‘공제금 압류금지 등 수급권이 보호가 돼’(16.3%)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정성모 소상공인공제팀장은 “소기업·소상공인공제는 폐업이나 노령 등에도 최소한의 생활안정을 도모하고 사업을 재기할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지원하는 제도”라며 “경영환경이 불안정한 자영업자나 소규모 사업자에게 든든한 미래대비책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소기업·소상공인공제는 오는 9월5일부터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가입할 수 있으며, 가입대상은 제조업, 광업, 건설, 운수업종 상시근로자 50인 미만 사업체의 대표자와 그 외 업종 상시근로자 10인 미만 사업체의 대표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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