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지난달 28일 충북 오창벤처프라자에서 이현재 중기청장과 지역 단체장, 기업인, 공무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북지역 중소기업 활력 회복을 위한 현장 대책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서 이 청장은 충북지역 중소기업에 대한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모태펀드를 활용, 내년에 200억원 규모의 오송·오창투자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기존 충북지역 전문 투자펀드가 1개뿐이고 투자실적도 5개 기업에 대해 50억원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오송·오창투자펀드 결성으로 타 지역보다 열악한 투자여건을 상당부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청장은 또 충북경제의 발전을 위해 첨단제조업, 웰빙 및 기능성 식품업, 재래시장현대화 등 ‘3대 특성화분야’를 집중 육성겠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청은 이를 위해 먼저, 바이오, 반도체, 정보통신 등 첨단제조업 및 포도주, 김치, 향토술 등 웰빙 및 기능성 식품업 분야 중소기업 기술경쟁력 제고를 위한 R&D자금으로 111억원을 지원했으며 연말까지 48억원을 추가 지원, 전년대비 65% 증가한 총 159억원을 출연할 계획이다.
또 올해 관련분야 중소기업 및 재래시장 지원으로 예정된 2조6천억원 상당의 각종 자금과 보증을 차질없이 공급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이 청장은 충북남부를 위해 개소한 중기청 남부출장소를 활성화해 보은, 옥천, 영동, 괴산지역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이 소외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 중소기업활동 애로사항 해소 등에 노력한 지자체 소속 공무원 13명이 표창과 부상 등을 받았다. 하승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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