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부터 4개월간 계속된 지방자치단체장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 결과 지방소재 중소기업들은 △판로 △자금 △입지 순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이같이 간담회 결과를 발표하고 중소기업 정책개발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들은 고환율, 고금리, 고유가·고원자재가 등 '3高 현상'이 지속돼 중소기업들이 판로를 찾지 못해 곤경에 처해 있으며 단체수의계약제도가 전면 폐지되고 ‘중소기업간 경쟁제도’ 등 새로운 공공구매제도가 도입돼 중소기업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재래시장 및 유통 중소기업은 신용카드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대형마트의 무분별한 입점으로 경영활동이 위축되고 있어 대규모 점포의 확산을 제한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중기중앙회는 이러한 사항을 정부 당국 및 국회 등을 통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분리발주 점검 등 새로운 공공구매제도의 문제점을 국무조정실에 건의했고 신용카드 수수료와 대형할인점 입점 제한 문제는 정부, 국회, 언론 등 여러 경로를 통해 불합리함을 홍보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처한 결과 국회에서 신용카드 수수료와 대형할인점 입점 제한을 합리적으로 규제할 수 있도록 관련 법 제정이 진행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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