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소득 3만달러 시대를 여는 해법은 소상공업 활성화에서 찾아야 합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지난 8월29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07 소상공업 혁신대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 염홍철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이현재 중소기업청장, 장지종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 및 소상공인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덕수 총리는 축사에서 “소상공업은 우리경제의 모세혈관이자 서민경제의 근간”이라며 “소상공업의 자생력을 키우는데 중점을 두고 지원 인프라를 확충하고 경쟁력 강화와 경영안정, 사업전환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우리나라가 국민소득 3만달러 선진경제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서비스산업과 함께 소상공업의 성장이 중요하다”면서 “미래 성장동력 창출의 새로운 활로가 바로 소상공업에 있다”며 소상공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 총리는 “소상공업은 경기가 회복될 때도 가장 늦게 혜택을 보기 때문에 우리경제가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지금도 소상공인들이 피부로 느끼는 경기는 여전히 어려울 것”이라며 최근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을 위로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영세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덜어드리기 위해 적극 지원할 방침”이라며 “음식·숙박업, 소매업, 운송업, 봉제업 등 업종별로 소상공인의 특성에 맞는 대책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아울러 그는 “혁신을 통해 창조적 가치를 만드는 소상공인들이 늘어나고 스스로의 경쟁력이 강화될 때 우리경제는 양극화 문제를 극복하고 진정한 선진경제로 진입하게 될 것”이라며 창조적 가치를 생산하는데 소상공인들이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이현재 중소기업청장은 개회사에서 “이번 행사는 정부의 노력과 소상공인의 혁신의지를 결합해 국내 소상공업의 성장기반을 조성하고 혁신성과를 확산시켜 소상공업 전반에 걸쳐 혁신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라며 “소상공업 발전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상공인 스스로의 혁신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함께하는 혁신 소상공인! 우리경제의 희망을 본다’라는 주제로 소상공인의 중요성과 소상공인 혁신과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는 영상물 상영과 소상공인의 화합과 희망을 선포하는 퍼포먼스 행사와 혁신세미나를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그동안 묵묵히 산업현장에서 맡은바 소임을 다하며 우리경제 활력회복에 기여해 온 우수 소상공인 및 소상공인 유공자 총 88명에 대한 포상을 실시해 소상공인들을 격려했다.
산업포장에는 장만우 서울가발박사 대표가 우수 소상공인 부문에서, 이재철 충남슈퍼체인(주) 대표이사가 소상공업 유공자 부문에서 각각 수상했다.
대통령 표창에는 (주)거명하이텍 최인석, (주)세미성 이영미, (주)준성테크 김주대, 우일산업개발(주) 염진포, 강남식당 김남영, (주)토일러 곽노희 등 6명이 수상했다.

■사진설명 : 지난달 29일 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07 소상공업 혁신대회’에서 참석자들이 화합과 희망의 선포식에서 박수치고 있다. 장만우 서울가발 사장(왼쪽부터), 이현재 중기청장, 한덕수 국무총리, 염홍철 중기특위 위원장, 김창국 희망제작소 이사장.
<사진제공=중소기업청>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