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강세 및 고유가 등에도 불구하고 수출호조와 내수 회복세 등으로 중소기업의 체감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중소제조업 1천5백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월중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 결과’에 따르면 10월중 중소제조업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가 9월의 95.3에서 97.3으로 2.0포인트 높게 나타났다.
혁신형(이노·벤처)중소제조업 업황지수는 9월의 104.9에서 109.0으로 4.1포인트 상승해 2개월째 경기호전을 전망했고, 중기업 업황지수도 102.5로 5개월 만에 처음으로 기준치를 상회했다.
9월중 중소제조업 업황실적SBHI도 85.2로 전월대비 4.4포인트 상승해, 4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서 업황실적이 다소 개선됐다.
업종별 업황전망 건강도지수(SBHI)는 제1차금속산업(106.3), 자동차 및 트레일러(105.8), 가구 및 기타(105.7), 사무·계산 및 회계용기계(103.3), 조립금속제품(101.0), 기타기계 및 장비(100.9), 전자부품·영상·음향 및 통신(100.8), 의료·정밀·광학기기 및 시계(100.0) 등 8개 업종에서 보합내지 호전될 것으로 전망됐다.
또 10월 경기변동항목별 전망SBHI는 생산(99.4), 내수(97.7), 수출(95.6), 경상이익(91.8), 자금조달사정(90.8), 원자재조달사정(96.6) 등 전 항목에서 전월대비 상승해 체감경기 호전이 예상되고 있다.
한편, 9월중 경기변동항목별 실적SBHI은 생산(89.1), 내수판매(85.8), 수출(87.4), 경상이익(82.2), 자금조달사정(82.7), 원자재조달사정(92.8) 등은 전월에 비해 상승했으며 경영상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56.8%)이 가장 크며, 다음으로 업체간 과당경쟁(44.1%), 원자재 가격상승 및 구득난(40.1%), 인건비 상승(37.5%) 등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