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관련 조합 및 단체가 개최하는 국내 전문전시회에 대한 지원이 올해부터 크게 강화돼 전시회를 통한 중소기업의 수출·판로 확대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중소기업청은 최근 여성기업을 비롯한 국내 중소기업에게 효율적인 마케팅 기회를 제공하고 판로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중소기업 관련조합 및 단체가 개최하는 국내 전문전시회를 적극 육성·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이를 위해 올해부터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9개 전시·박람회 주관단체에 총 6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올해 중기청이 지원하는 전시회는 △내수판매와 수출이 증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시계, 도자기 및 가구 등의 생활용품 관련 전시회 △자본재산업 및 연관산업의 파급효과가 큰 봉제기계, 용접기계 및 부품·소재산업 분야 전시회 △향후 미래 성장산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스포츠 및 프랜차이즈 관련 산업분야 전시회로 1개 전시회당 최고 8천만원까지 전시장 부스임차료와 장치비, 해외바이어 초청경비 및 홍보비용으로 지원된다.
이와 관련해 중기청은 그동안 지원해 온 중소기업 전문전시회는 예산 확보가 어려워 일부 조합 및 단체에 지원이 국한돼 왔으나 올해부터는 예산을 확대해 지원금액과 지원단체를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중기청은 홍보와 마케팅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내수판매 및 수출을 촉진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전문전시회 개최를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이를 위해 전시회 행사기간 중 관련조합 및 단체와 공동으로 국내외 홍보를 적극 추진해 전시회의 성과와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또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수출상담회도 개최한다.
이밖에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판매행사를 병행해 위축된 소비심리를 해소하고 중소기업의 판로를 활성화시킬 계획이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