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적 CEO 되고 싶어”
“기업의 브랜드는 기업의 자산가치입니다. 아직 고등학생 신분이지만 학교 브랜드 밸류를 활용한 기념품 사업을 시작한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국제적인 CEO가 갖춰야 할 자질들을 직접 경험해 보는 기회를 갖게 됐습니다.”
민족사관고등학교 국제계열 10학년에 재학중인 손승표 학생<사진>은 태국에서 개최된 제34회 ISBC에 한국대표단의 일원으로 주제발표에 나선 이유를 이렇게 밝혔다.
지난 4월부터 민족사관고등학교로부터 민사고 교내 및 외부 기념품 샵 운영을 승인받아 CEO로써 제품개발 및 생산을 진행 중인 손군은 학습한 내용을 현장에서 실제 경험해 경영감각을 익히기 위해 창업에 나선 것.
특히 벤처 리스크를 줄이는 방법으로 브랜드 밸류를 활용, 세인(世人)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ISBC 참석을 위해 중소기업중앙회의 문을 두드린 손군은 이번 회의에서 태국 현지 언론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 브랜드 밸류를 이용한 상품 개발 전략을 주제 발표한 그는 기업의 브랜드는 기업의 자산이며 소비자는 브랜드에 따라 제품의 품질을 다르게 지각하고 대가를 지불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중소기업의 기반에 따라 국가경제의 안정성과 성장성이 좌우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기업의 경쟁력도 중소기업이 뒷받쳐 줄 때 가능한 만큼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이 달려져야 한다고 봅니다.”
손군은 기업분석과 금융흐름 등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쌓아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다하는 국제적인 CEO가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완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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