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보증기금과 기술보증기금의 지난해 보증실적이 전년도보다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술금융 전문기관인 기술보증기금은 총보증공급 등 지난해 주요 경영목표를 모두 초과 달성했다고 최근 밝혔다.
총보증공급(누계)은 목표인 10조5천억원을 초과한 11조897억원으로 집계됐고, 이중 82.9%인 9조1천884억원을 기술혁신기업에 지원함으로써 기술혁신기업보증도 연간 목표 8조5천억원 대비 8.1% 초과 달성했다.
신규보증도 3조7천418억원으로 연간 계획 3조3천억원 대비 13.4% 초과 달성했으며, 구상채권도 3천414억원을 회수해 연간 목표 3천4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구상채권 회수의 경우 정부의 각종 신용회복지원제도 시행 및 개인채무자의 파산신청 증가에도 불구하고 목표를 초과 달성함으로써 4조4천300억원(통상 운용배수 13배 적용)의 보증지원 여력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기술보증기금 측은 밝혔다.
기보 관계자는 “지난해 주요 경영목표를 초과달성해 기술보증의 주요 고객인 벤처와 이노비즈기업의 성장 발전에 일조했다”며 “올해도 기술금융지원을 더욱 강화해 기술혁신중소기업의 동반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용보증기금도 지난해 11월말 현재 27조1307억원의 일반보증공급액(신규보증 7조9천864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11월말 26조3천547억원을 넘어섰다고 최근 밝혔다.
신보는 분야별로 보면 지난해 11조2천억원을 중점 정책 지원 부문에 지원할 계획이었으나 지난달 27일 현재까지 총 15조7천841억원을 보증지원해 3조5천841억원을 초과 집행했다.
수출기업에 대한 보증도 11월말 현재 4조1천23억원으로 3조3천억원의 목표치를 넘어섰고 유망서비스업 또한 당초 계획했던 1조4천억원보다 거의 두배에 달하는 2조4천276억원을 기록했다.
창업초기기업도 4조8천931억원이 지원됐으며, 지역특화산업의 경우도 3조3천607억원이 보증지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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