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창업 희망자는‘친환경·웰빙’,‘모던·퓨전화’,‘가격파괴’등의 관련 업종을 주목하세요 ”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소상공인 창업 컨설턴트 및 창업전문가 104명을 대상으로 ‘2008년 창업트렌드’를 조사한 결과 ‘친환경·웰빙’ 관련 업종이 21.9%로 제 1순위로 제시됐다.
최근 그린 컨슈머(Green Con- sumer)와 비만인구의 급증, 새집증후군, 환경공해 등으로 친환경·웰빙 관련 업종이 올해 유망 창업트렌드로 부각된 것이다. 관련 아이템으로 과일·야채·유기농식품 판매점, 친환경·웰빙 관련 음식점, 실내환경 개선업, 자동차 내부 청소업 등이 제시됐다. 이어 급속한 소비패턴 변화에 따른 ‘모던·퓨전화’(15.0%)와 물가상승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을 극복할 수 있는‘가격파괴’(14.1%)가 올해 유망 창업분야로 추천됐다.
모던은 ‘모던 레트로(Modern Retro)’로 기존의 것을 현대화해 분위기와 운치를 살리는 것을, 퓨전은 기존의 다양한 상품 또는 서비스를 복합해 새로운 형태의 창업아이템으로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관련 아이템으로 퓨전 음식점, 차별화된 패션용품점, 테마형 주점, 패밀리레스토랑, 커피전문점 등이 거론됐다.
가격파괴 아이템으로는 재고할인매장, 사무용품 할인점, 수입 저가매장, 가격파괴 한식·육류전문점 등이 유망하다고 창업 전문가들은 말했다.
이외에도 ‘외국어 및 교육 관련 산업’, ‘실버, 영ㆍ유아산업’, ‘펀(fun), 조이(joy) 관련 시장’, ‘여성·독신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업’이 올해 유망창업 7대 트렌드에 포함됐다.
한편 창업전문가들은 올해 소상공인 경기에 대해 ‘변화 없을 것’(40.4%)이라는 의견이 ‘다소 호전될 것’(35.6%)이라는 전망보다 많았다.
또한 창업성공의 열쇠로 ‘경영자의 경영능력’(55.8%)을 제1순위로 지적했다. ‘사업아이템 선정’(14.4%), ‘입지선정’(10.6%) 등이 중요하다는 의견도 있었다.
지난해 상담을 진행했던 예비창업자들의 창업자본금은 ‘5천만~1억원’(37.1%)이 가장 많았다. 이어 ‘3천만~5천만원’(29.0%), ‘3천만원 이하’(20.8%), ‘1억원 이상’(13.5%) 등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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