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산학연 협력사업에 1천493억원이 지원되고, 대학·연구기관에서 수요자인 중소기업 위주로 지원제도가 대폭 개선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기술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의 기술개발능력 향상을 지원하는 ‘2008년 산학연 협력사업 추진계획’을 확정, 공고했다.
중기청에 따르면 올해 총 1천493억원이 지원되며 산학연 공동기술개발 지원사업에는 749억원이 투입된다. 대학 및 연구기관의 인력·장비를 활용해 중소기업 생산현장의 애로기술 해소를 위해 일반과제(개발기간 1년, 1억원 한도), 선도형 과제(2년, 4억원), 국제과제(2년, 4억원)로 구분해서 개발비용의 75%까지 지원한다.
이외에도 ▲기업부설연구소 지원사업 355억원 ▲산학협력실 지원사업 139억원 ▲중소기업 선도형 기술혁신개발사업 250억원이 각각 지원된다.
구체적으로 부설연구소가 없는 중소기업이 산학연 협력 부설연구소를 신규로 설치하는 경우 신규 채용인력 인건비, 임대료 등을 최대 3년간 5억원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또한 중소기업이 대학의 실험·실습실을 중소기업 전용 연구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참여 연구원 인건비 등을 2년간 2억원까지 지원한다.
중소기업이 초정밀 제어기술, 생명공학기술, 지능기계장비 등을 활용해 연구개발을 수행하는 경우 개발비용의 75% 범위 내에서 2년간 4억원까지 지원하며 수퍼컴을 활용해 제품설계 및 성능개선시 개발비용의 75% 범위 내에서 1년간 1억5천만원까지 지원할 방침이다.
중기청은 대학·연구기관 중심으로 운영하던 산학연 협력사업을 수요자인 중소기업 위주로 개편해 기술개발 능력의 질적 수준을 제고키로 했다.
이에 따르면 연구개발(R&D) 수행방식을 100% 대학·연구기관 위탁형에서 중소기업과 공동협력형으로 전환한다. 중소기업의 자체 연구개발(R&D) 능력에 따라 맞춤형 기술개발이 가능 하도록 ‘공동 연구개발(R&D)’ 방식을 도입한다. 또한 ‘선택과 집중’방식의 지원으로 기술개발 과제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일반과제 외에 기업제안형 선도형과제를 신설해 개발기간 2년 동안 4억원을 지원키로 했다.
이 외에도 ▲부설연구소 설치장소의 대학 인근까지 확대 ▲부설연구소 업그레이드사업 추진 ▲산학협력실 지원사업 2년제 대학까지 확대 ▲퇴직인력(대학·연구소) R&D과제 도입 ▲2010년까지 산학협력 전문 코디네이터 1천명 양성 등을 통해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역량을 제고할 방침이다.
중소기업 산학연 협력사업은 이달 24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청 및 지방중소기업청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 : 042-481-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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