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만공사가 부산항에 세계적 선용품 유통시장을 건립하기 위한 연구용역에 나섰다.
부산항만공사는 부산항 국제선용품유통센터 건립 및 운영방안 모색을 위한 연구용역을 부경대학교 항만물류경영연구소에 의뢰했다고 최근 밝혔다.
국제선용품유통센터 건립은 부산을 세계적 선용품 유통 시장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부산항만공사는 부산 영도구 남항동 일대 국유지 2만7천여㎡에 국제선용품유통센터를 세울 계획이다.
정부는 당초 센터 건립사업을 부산 국제선용품유통조합에 맡겼지만 조합 측이 재원조달 방안 등을 마련하지 못하자 부산항만공사에서 추진토록 했다.
공사 관계자는 “부산항을 고부가가치 창출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해서는 싱가포르와 같은 대규모 선용품 유통센터를 조성해야 한다”며 “관련 업계와 전문가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센터의 규모 등을 결정한 뒤 올 하반기 본격적인 건립 작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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