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최근 대통령께서 현재 경기에 대해 우려를 표명한 만큼 각 부처는 내수진작책을 조속히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강 장관은 최근 정부 과천청사에서 열린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강 장관은 18대 총선 결과는 지난 대선에서 제시한 정책을 차질없이 시행해 달라는 국민의 뜻으로 받아들여야 한다면서 대선과 인수위 시절 제시한 국정과제에 대해 각 부처는 속도감있게 처리해달라고 주문했다.
강 장관은 내수진작책 외에 나머지 정책도 법 개정 등에 필요한 물리적 시간은 있지만 각 부처 실무진 간 협의에서 해결이 안될 경우 경제정책조정회의나 장관들 간에 만나서 해결해 달라고 지시했다.
강장관은 이번 안건인 ‘2008년 예산절감 및 활용계획’을 보니 각 부처가 당초 생각보다 예산을 많이 절감하는 계획을 올렸다면서 절감된 예산은 각 부처 주관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내년 예산은 절감된 예산을 감안해 책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 장관은 회의 시작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내수진작책과 관련해 머릿속에 생각하는 것이 있지만 밝히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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