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經濟强國, 중소기업이 희망이다!’이라는 주제로 제 20회 중소기업주간행사가 12일부터 일주일간 개최된다. 13일 중소기업인대회와 함께 각종 중소기업 현안을 다루는 토론회, 한복패션쇼,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 올해 주요 행사를 소개한다.

‘經濟强國, 중소기업이 희망이다!’를 주제로 한 ‘제20회 중소기업주간행사’가 12일 개막돼 1주일간 계속된다.
올해로 20회째를 맞는 중소기업주간행사는 20개 중소기업유관기관들이 참여, 경제활력과 일자리 창출의 핵심인 중소기업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유도하고 중소기업인의 사기진장 및 경영의욕을 고취하는 한편 중소기업 지원의 당위성 및 긍정적 이미지 확산을 통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와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구조 정착을 도모하는 각종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중소기업계 최대 축제

특히 올해 행사는 새 정부 출범과 함께 형식적인 행사를 배제하고 현장에 도움이 되는 실용적 행사를 중심으로 개최되며 경제의 소프트화, 감성 경영 등 최신 흐름을 반영, 문화와 경영의 새로운 접목을 시도하는 등 기존의 행사와의 차별화를 꾀한 것이 특징이다.
13일 오전 10시30분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2008년 전국중소기업인대회’는 중소기업주간행사의 하이라이트.
중소기업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중소기업이 스스로의 자생력 강화를 통해 경제강국 실현에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표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홍석우 중소기업청장과 경제단체장, 유관기관장, 중소기업 대표 및 근로자, 중소기업 유공자 및 가족 등 600여명이 참석하는 이날 대회에서는 최홍건 중소기업연구원장이 중소기업 중장기 비전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 이날 대회에서는 모범중소기업인, 모범근로자, 중소기업 육성공로자, 우수지원단체 등에 대한 포상도 이뤄진다.

460여 中企人 수상 영예

금탑산업훈장, 은탑산업훈장 등 산업훈·포장 18명, 대통령표창 25명, 국무총리표창 26명을 비롯해 모두 460여 중소기업 관계자 및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다.
중소기업인대회가 끝난 후에는 중소기업의 해외 비즈니스 지원을 위해 설립된 (주)인터비즈투어의 사무실 개소식과 기업설명회가 개최된다.
패키지 여행을 주 수입원으로 하는 기존 여행사와는 차별화된 인터비즈투어는 국제회의, 전시회, 박람회, 인센티브 여행 등 비즈니스를 주 사업대상으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원활하게 지원하는 여행사.
인터비즈투어는 이날 사무실 개소식과 기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중소기업의 해외비즈니스 도우미 역할을 수행할 우리나라 최초 중소기업 전문여행사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14일에는 사공일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위원장 초청 간담회가 열린다.
중소기업단체협의회 소속 단체들이 참석하는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 위원장이 국가경쟁력 제고 및 선진화를 위한 정부의 규제개혁 정책방향에 대해 설명하고 중소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한편 올해 중소기업주간행사에는 문화·감성경영을 주제로 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된다.
특히 14일 중소기업중앙회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되는 한복패션쇼는 기존의 행사와는 다른 독특한 모습으로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한복공업협동조합에서 개최하는 이 패션쇼는 한복을 제작하는 중소기업과 한복에 어울리는 쥬얼리와 액세서리를 협찬한 로만손, 제이에스티나가 참석하며 우리한복의 시대적 변천을 살펴보는 쇼, 소년소녀 가장 및 중소기업인 가족을 모델로 한 생활의상쇼, 신세대를 위한 배자쇼 등 다양한 주제의 패션쇼가 개최된다.
또 김기문 중앙회장과 홍석우 중소기업청장이 직접 모델로 등장하게 될 궁중의상쇼는 벌써부터 큰 화제가 되고 있다.
15일 저녁 7시 예술의전당에서는 콘서트홀에서는 경제의 소프트화 및 감성경영의 시대흐름을 선도하고 문화경영을 중소기업에 접목함과 동시에 중소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 확산을 위한 ‘2008 기업과 문화예술의 만남’이 개최된다.

김기문 회장 패션쇼 모델로 등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등 문화예술 관련 인사와 중소기업 대표 2천500명이 참석하는 이날 행사는 가수 유열씨의 진행으로 다양한 음악 공연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주간행사 기간에는 카드수수료제도 개선 세미나, 외국인력 활용 문제점 및 개선방안 토론회 등 주요 중소기업 현안문제를 풀기 위한 토론회와 유럽 및 동남아시아 진출 투자설명회, 중소기업 통상전략 세미나 등 시장개척 지원을 위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다.
또 각 지역본부별로 지역 특색에 맞는 다양한 행사가 주간행사 기간중 함께 열린다.

■사진설명 : 지난해 5월14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열린 ‘2007 전국중소기업인대회’에서 김기문 중앙회장이 대회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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