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중심 철학으로 中企 권익대변 충실”
“생생한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모든 의정활동의 초점을 중소기업 살리기에 맞추겠습니다.”
제 18대 국회의원 경남 양산시 허범도 당선자(한나라당)는 “지난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고 정치에 입문하게 됐다”면서 “그동안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중소기업 경영환경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 당선자는 정치란 무엇인가라는 제자 자공의 질문에 ‘足食, 足兵, 民信之矣’라고 답한 공자의 말을 인용, 정치의 핵심은 바로 백성을 배불리 하는 것(足食)이고, 이는 일자리 창출로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일자리 창출로 청년실업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는 것이 바로 정치와 정치인의 임무라는 것이 허 당선자의 생각이다.
허 당선자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과 산업자원부 차관보, 중소기업청 차장 등을 지낸 대표적인 중소기업 행정 전문가.
허 당선자는 “그동안 국회가 중소기업계를 이해하고 대변하는 부분에서 다소 부족했던 것 같다”며 “선거운동 기간에 지역 중소기업 CEO들 뿐만 아니라 전국 중소기업인들의 기대가 크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국회에서 경제적 약자일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의 대변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는 것.
허 당선자는 “중소기업 관련 문제는 산적해 있지만 가장 시급한 것은 원자재가 폭등과 관련된 문제”라면서 “많은 중소기업들이 대기업과의 거래 관계 때문에 말도 못하고 속앓이만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허 당선자는 “원자재가격과 납품단가를 연동해 적용하는 납품단가 연동제 도입이 절실하다”면서 “조속한 입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허 당선자는 공직생활 중 하루에 1개 중소기업 현장을 방문하는 1일1사 방문으로 유명하다. 그가 공직생활 동안 방문한 중소기업 수는 무려 1천773개사.
허 당선자는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후에도 1일1사 방문을 할 생각이냐는 질문에 “매일 현장을 방문하는 것은 쉽지 않겠지만 국회 회기가 아니면 현장 방문을 지속적으로 할 생각”이라고 답했다.
특히 현장 방문의 범위를 확대해 중소기업뿐만 아니라 자영업자, 재래시장 등 민생의 목소리를 직접 듣겠다는 것.
허 당선자는 현재 한나라당 민생특위 위원장으로 민생애로 해소에 적극 나서고 있다.
허 당선자는 “현장을 모르면 탁상행정에 머무를 수밖에 없다”면서 “현장 중심의 철학이 사회 곳곳에 퍼져나가도록 솔선수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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