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전세계 반도체 장비업계의 매출액이 전년 동월대비 5개월째 증가세를 나타내면서 올해 반도체 관련 업계의 회복 전망을 뒷받침한 것으로 평가됐다.
최근 일본반도체장비협회(SEAJ)에 따르면 지난 1월 전세계 반도체 장비업계 매출액은 16억9천만달러로 전달에 비해 7% 줄었으나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17.2%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장비업계의 매출액은 지난 2001년 3월부터 지난해 8월까지 무려 18개월동안 전년 동월대비 감소세를 이어갔으나 지난해 9월부터는 5개월 연속 두자릿수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SEAJ는 최근 삼성전자를 비롯한 메이저 반도체업체들이 설비 확장에 나서면서 세계 최대의 반도체 장비업체인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스와 일본 도쿄일렉트론 등의 매출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세계 반도체장비 업계 매출액은 195억달러로 집계돼 전년도의 280억달러에 비해 30%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SEAJ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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