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의 에너지절감 및 생산효율형 구조로의 전환을 촉진하기 위해 에너지 경영관리 시스템을 본격 도입된다.
또 R&D·금융·사업전환지원을 강화해 高유가 극복 및 중소기업의 경쟁기반이 확충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유가가 급격히 상승함에 따라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확보를 위해서는 에너지절감 및 생산효율 확보가 필수적이라고 보고, 고유가 시대에 지속적인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한 ‘고유가에 따른 중소기업의 경쟁력 향상 대책’을 최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정부의 지난 8일 ‘고유가 극복 민생종합대책’의 중소기업 부문 후속조치.
대책에 따르면 중기청은 중소기업 스스로 에너지절감형 기업으로 전환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주요 업종의 에너지 관리실태를 조사, 분석해 ‘중소기업형 에너지 경영관리 표준모델’을 개발, 보급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이 자체진단을 통해 관리등급을 일정수준으로 향상시키는 경우 ‘우수 에너지 경영관리 중소기업’으로 인정받는 제도도 도입된다.
또 에너지 경영관리가 뛰어난 대기업 10개사를 선정, 경영 노하우를 중소기업에 전수하도록 할 방침이다. 에너지 절감을 위해 연구개발 투자와 금융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중기청은 나아가 개발기술사업화 자금의 지원대상에 ‘에너지 절감관련 기술’을 추가하고 자금규모도 현 1천200억원에서 내년에 3천억원까지 늘릴 예정이다.
특히 에너지절감 관련기술에 대한 R&D 투자 확대 여건조성을 위해 구매조건부 및 생산혁신 R&D사업 타당성 평가시 에너지 절감을 통한 생산성향상 효과가 큰 과제에 가점을 부여하여 적극 지원한다.
생산성 향상 자금의 지원과 관련해 고에너지효율시설을 도입할 경우 평가에서 가점을 부여하는 한편 또한 원자재값 상승에 따른 경영안정지원을 위해 원자재 구입 지원자금 1천200억원을 7월중 추가 조성하고 중소기업 원자재 수급정보시스템을 구축해 원자재가격 등락에 따른 원가연동의 기초정보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 상생협력을 통한 고유가 극복을 위해 △대기업의 ‘해외 아웃소싱’ 및 ‘해외 대형 프로젝트사업’에 국내 유망 중소기업 참여 대폭 확대△대·중소기업 공동참여 전시회에 대한 지원 △네트워크론 활성화를 위한 세액공제비율 확대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석우 중기청장은 “유가가 일정수준을 웃돌 경우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위한 강도 높은 추가 대책을 마련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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