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은 한남대와 호서대 교지 내에 각각 ‘HNU Science Park’, ‘호서벤처벨리’를 ‘신기술 창업집적지역’으로 이정하고 지역 내 인프라 구축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중기청은 원활한 신기술 창업 집적지역의 조성을 위해 올해부터 조성사업을 신규 도입하여 조성시 소요되는 기반조성 및 생산장비 구축비용을 10억원까지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한남대는 ‘기능성 생물소재 업종’의 창업을 유치할 계획으로 대덕R&D특구 내 소재, 인근지역 NT·BT 융합기술분야 기관 및 기업들이 다수 상주해 관련 산업의 연계성이 뛰어나고 공동생산 공장이 이미 설립돼 있어 생산시설 확충만으로도 창업전용단지 조기 조성 및 입주기업 제품의 상품화 지원이 수월할 것으로 기대된다.
호서대는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제조업을 주력 업종으로 이미 15개 기업이 입주를 확약한 상태이며, 천안·아산지역 내에 삼성, 탕정크리스탈벨리, 천안공단 등이 위치하고 있어 입지여건이 우수하다.
대학·연구기관 내 일정지역이 ‘신기술 창업 집적지역’으로 지정되면, 녹지지역을 제외한 지역에 소재한 대학·연구기관 내에 창업기업들의 도시형공장이 설립가능해지고, 원활한 공장가동을 위해 집적지역의 일부를 임대할 수 있으며, ‘국유재산법’ 및 ‘고등교육법’ 등 관계법령에 따른 공장용 시설물 축조규제가 완화된다.
또한 국유재산 사용 임대료는 해당 재산가액의 10/1000 이상을 곱한 금액으로 산정하며, 임대기간은 최장 20년까지 가능해져 창업기업이 안정적으로 입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