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루미늄 압출 기술개발로, 전자제품 내·외장재 업계 1위”
“LCD, PDP, 에어컨, 냉장고 등 전자제품용 내·외장재로 사용되는 알루미늄 압출제품은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며 성장가능성이 높습니다. 도전정신과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으로 향후 5년 내 매출 1천억원을 달성할 것입니다”
‘7월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으로 선정된 (주)미래인더스 황경희(48) 사장<사진>의 당당하면서 자신감이 넘치는 포부이다.
사실, 표면이 거칠은 알루미늄을 부드러운 분위기와 세련된 광택을 필요로 하는 전자제품의 내·외장재로 사용한다는 것은 상당한 압출기술을 요해 기존의 기술력을 갖고는 힘들었고 건축용 창호재인 샷시로 주로 사용했던 게 업계의 현실이었다.
황 사장은 2002년 이 같은 한계에 과감한 도전장을 내밀고 1억4천만원의 투자비를 쏟아 부으며 알루미늄 제품표면의 무결점화에 나섰다.
황 사장은 제품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불순물 함량 최소화·조직 미세화를 위한 소재개발 ▲금형 및 압출방식과 공정개발에 적극 노력한 결과 알루미늄의 압출한계를 극복하고 복잡한 형상제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황 사장은 2002년말 플라스틱 소재 일색이었던 PDP 외장 프레임을 알루미늄 소재로 대체할 수 있었고, LCD, 에어콘, 냉장고 등으로 영역을 확대할 수 있었다.
황 사장의 지칠 줄 모르는 끊임없는 열정과 노력으로 (주) 미래인더스는 지난 3년간 90%가 넘는 매출실적을 올렸다. 2005년 224억원이었던 매출액은 작년에 314억원으로 늘었고 2012년에는 1천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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