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생산공정의 정보화 촉진을 위해 지난해 도입된 ‘생산정보화사업’이 업무능률 향상에 큰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중소기업청이 ‘중소기업 생산정보화사업’에 참여한 116개 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사업으로 도입한 생산정보시스템의 활용도가 매우 높다고 응답한 업체가 전체의 89%에 달했다.
이 시스템 도입에 따라 서류작업시간은 평균 38.8% 줄어들고 불량품은 19.4% 감소한 반면 수요예측정확도는 30% 향상됐으며 고객만족도도 31.0%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들은 생산정보화 추진과정에서 전담인력 부족(32.7%), 업무표준화 미비(29.5%), 임직원의 정보화마인드 부족(10.3%)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고 응답했다.
또 이 사업이 실질적인 효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추가시스템 구축 지원(26.6%), 사후관리 지원(23.8%), 자금·세제지원(14.8%) 등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중기청은 올해 생산정보화사업에 작년보다 19.6% 증가한 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130여개 중소기업을 공장혁신형(Inno-Manufacturing) 중소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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