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수출액은 3천390달러를 기록했으며 품목별로는 무선통신기기가 수출품목 5위에서 3위로 두단계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수출액은 3천390달러로 세계 36위였던 2001년(3천178달러)보다 6.6% 늘어났다.
수출품목 1위는 166억달러를 수출한 반도체로 전체 수출의 10.2%를 담당했고 이어 △자동차 148억달러(9.1%) △무선통신기기 136억달러(8.4%) △컴퓨터 129억달러(8.0%) △선박 109억달러(6.7%) 순이었다.
무선통신기기의 경우 휴대전화기 수출 호조에 힘입어 2001년 수출품목 5위(99억달러, 6.6%)에서 작년에는 3위로 두단계 상승했다. 우리나라의 주요 시장 점유율을 살펴보면 중국의 경우 9.7%로 전년보다 한단계 오른 3위를 차지했으며, 미국과 일본에서의 점유율 순위는 각각 7위와 3위로 변화가 없었다.
주요 국가별 수출은 미국, 중국, 일본, 홍콩, 대만 순으로 전년과 같았다.
주요 수입품목은 원유, 반도체, 컴퓨터, 석유제품, 천연가스였고 나라별 수입은 일본, 미국, 중국, 사우디아라비아, 호주 순이었다.
특히 일본으로부터의 수입은 299억달러로 전체 수입액 중 비중이 19.6%로 20%대에 육박하면서 대일 무역적자가 심화된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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