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프린터 핵심부품인 OPC 드럼을 전문으로 생산하는 백산OPC(대표 김상화, www. baiksanopc.com)가 충북 진천에 연 240만개의 O PC 드럼을 생산할 수 있는 제3 공장을 준공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로써 백산OPC는 연간 총 660만개 OPC드럼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그간 생산능력이 달려 OPC 드럼을 공급하지 못했던 중국과 동구권, 중남미까지 판매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OPC 드럼이란 레이저프린터와 복사기 등의 카트리지 안에 들어가는 드럼으로 인쇄과정에서 반드시 필요한 핵심부품이다. 특히 소모품이라 꾸준히 수요가 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3100평 규모의 제3 공장은 110억원을 투입했고 기존의 생산라인에 비해 2배 이상의 효율성을 가진 최첨단 설비를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앞으로 제3 공장은 컬러용 드럼, 복합기용 드럼 등 성장성이 높은 품목의 OPC 드럼을 전문 생산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94년 설립돼 OPC 드럼제조의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한 백산OPC는 작년 356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이번 공장 증설로 올해는 472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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