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세계 이동통신 네트워크 업계의 매출 규모가 최근 전반적인 경기부진에 따른 통신업체들의 설비투자 기피로 인해 당초 전망치를 밑돌 것으로 예상됐다.
최근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가트너에 따르면 당초 올해 세계 이동통신 네트워크 업계의 매출은 지난해의 450억달러에서 5% 미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이를 5∼10% 감소로 하향조정했다.
가트너는 또 내년에는 네트워크 업계 매출이 올해와 같은 수준에 머문 뒤 오는 2005년부터는 다시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증가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당분간 업계의 회복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이달초 핀란드 노키아는 자사의 네트워크 사업부문이 올 1·4분기에 상당한 규모의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며 매출액도 최고 20% 줄어들었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중소기업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