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연말까지 중소기업에 대한 긴급자금지원으로 총 1천억원의 정책자금이 추가된다.
중소기업청(청장 홍석우)는 지난 13일 긴급 지방중소기업청장 회의를 열고 회생특례자금 400억원, 원부자재 자금 600억원을 올 연말까지 지원하기로 하고 13일부터 신청접수를 받았다. 이는 중소기업이 일선 은행창구에서 신규대출 축소, 만기연장 거절 등 대출통로가 막히고 지난 달 9일부터 지원하기 시작한 300억원의 회생특례자금 300억원의 수요가 폭증했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중기청은 내년도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일정을 앞당겨 시설자금에 대한 지원신청도 동시에 접수하기로 했다.
이는 통상적으로 시설자금의 경우 신청에서 접수까지 30일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금년 중 자금지원이 결정되면 내년 1월에는 신청기업에 대한 자금지원이 실제로 이뤄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아울러 원부자재자금 등 운전자금 역시 이번에 추가로 조성된 1천억원이 조기에 소진될 경우 연이어 내년도 자금에 대해 신청, 접수를 받을 계획이다.
한편, 중기청은 지방청 전 직원을 중소기업 금융 모니터링 요원으로 활용해 애로가 있는 기업의 경우 중기청 직원이 은행을 직접 찾아가 자금이 지원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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