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지배하려면 수시로 찾아 드는 소비욕구를 적절히 조절할 수 있어야 한다. 이는 꼭 필요한 것이 아니면 구매하지 않은 습관에서 시작되는데, 소비욕구를 스스로 잠재우는 능력은 어릴 때부터 키워줘야 한다. 호기심 많을 나이에 아이들은 가지고 싶은 것도 많을 것이다. 그렇다고 사고 싶은 것을 여과 없이 사주게 되면, 나중에 성장해서도 충동구매나 유행에 따른 모방 소비를 많이 할 확률이 높아진다.
간혹 필요하지도 않은 물건을 사달라고 생떼를 쓰는 경우, 마음이 약해지면 안 된다. 단호하게 대처하여 사고 싶은 것이 있어도 참고 절제 하는 인내력을 키워줘야 하며, 정말 사고 싶은 것이 있다면 당장 구매를 참게 하고 용돈을 모아서 살 수 있도록 지도하자.
근검절약의 정신을 가르치는 것도 필수요소 이다. 평소 물자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절약하는 것 역시 어릴 때부터 기틀을 잡아줘야 한다. 우리나라는 70%가 해외 의존형 경제로 각종 주요 원자재를 수입해서 쓰는 나라임을 잊지 말아야 한다. 물자가 풍족한 것처럼 보이는 시대에 살지만 절대 아끼고 살아야 부자 될 확률이 높은 것은 당연하다.
자수성가 부자들의 공통점을 보면 낭비지출을 촘촘하게 막아내며, 작은 물건 하나라도 아끼고 되도록 오래 쓰는 사람이 많다는 사실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조금 살만하다고 아낄 줄 모르고 새것으로 덤벙덤벙 교체한다면 부자 되기와 그만큼 멀어진다는 경각심이 필요하고 이를 우리 아이들에게도 가르쳐야 한다.
또한, 9세부터는 은행계좌를 이해 할 수 있는 나이이므로 은행거래를 시작하게 해야 한다. 하루 날을 잡아서 자녀의 손을 잡고 거래 은행으로 데려가자. 은행이 하는 일에 대하여 잘 설명해 주고, 은행 창구 직원과 인사시키며, 자녀이름으로 된 통장의 발급과정도 보여줘야 한다.
이때 이자의 개념에 대해서도 설명해주고, 자동화기기와 인터넷 뱅킹도 직접 보여 줘야 하며, 향 후 정기적으로 은행거래를 하도록 도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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