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스틱 용기를 생산하던 경북 구미의 (주)비피에스(대표 김칠암)은 모기업의 사업정리로 큰 위기에 봉착했지만 핸드폰 케이스 후가공업체로 전격 변신해 급성장할 수 있었다. 이 회사의 매출액은 2006년 56억원에서 지난해 110억원으로 2배 가까이 증가했다.
(주)비피에스의 사례처럼 경영위기 속에서도 쉽지 않은 결단을 내려 사업전환에 성공한 기업들의 성공담이 책으로 엮어져 나왔다.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사업전환을 통해 제2의 도약에 성공한 26개 기업들의 성공스토리 ‘이유 있는 변신, 이유 있는 성공 2집’을 최근 발간했다.
이번에 반간된 성공사례집은 그동안 ‘사업전환사업’에 참여한 500여 기업 가운데 사업전환에 성공한 26개 중소기업들의 사업전환 전략과 경험담 등을 엮은 것이다.
이번 성공사례집은 사업전환 아이디어 도출 및 전략 수립에서부터 지원정책 활용, 위기극복 방법에 이르기까지의 ‘사업전환 성공비법’은 물론 중진공 전담코디네이터의 후일평도 곁들여 많은 중소기업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지난 2006년 시작한 사업전환 지원사업이 속속 가시적 성과를 낳는 등 정책효과가 높은 점을 고려, 올해부터 지원 대상을 기존 제조업 및 서비스업에서 건설업, 광업 등을 포함한 모든 업종으로 개방하고 자금 융자한도도 업체당 과거 30억원에서 40억원으로 확대하고 금리도 중기청 자금 가운데 가장 낮은 정책금리를 적용한다.
문의 : 사업전환지원센터
(02-769-68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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