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가족경영 기업들이 1세대 이상 대를 이어 운영되면서 경제침체를 헤쳐나갈 수 있는 경험을 축적한 데다 1인 소유 체제에서는 지닐 수 없는 또 다른 장점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가족경영 상담사 제프리 밀러는 “가족 전체의 역량을 한곳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면서 “종종 수백 년 동안 계승되면서 어려울 때 사업체를 탄탄한 기반 위에 올려주는 가족윤리가 공고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애틀랜타주 케네소 주립대의 콕스 패밀리 엔터프라이즈 센터 조지프 H. 아스트라한은 미국에서 100인 미만 고용업체 700만 개 가운데 20% 가량은 1명 이상의 가족 구성원에 의해 소유·운영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메인주 포틀랜드 인근에서 나이트 일가가 운영하는 ‘스마일링 힐 팜‘은 대표적인 가족경영 성공사례.
유제품과 목재를 판매하는 스마일링 힐 팜은 나이트 12대 자손 6명과 13대 4명이 함께 운영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하지만 일부 벤처기업들은 가족간 경영권 다툼이 벌어지는 바람에 경영 체제가 혼란에 빠지는 경우도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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