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침체로 중소기업 사정이 악화되면서 유휴설비나 공장 등을 팔려는 중소기업이 급증하고 있다.
중소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 1월 개설한 유휴설비정보사이트(www.findmachine.or.kr)에 매물로 나온 유휴설비는 총 1천628건에 달한 반면 매입 신청은 305건에 불과했다.
월별로 보면 매물은 사이트 개설 전 입수한 매물정보 621건외에 1월 281건, 2월 300건, 3월 426건 등으로 설비 매물이 점점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매입 신청은 1월 62건, 2월 37건, 3월 35건 등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신청이 실제 거래로 성사된 경우는 66건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운영하는 중고기계거래 알선센터에도 올 1~3월 등록된 설비 매입신청은 43건에 불과했지만 매각신청은 총 246건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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