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국가브랜드를 세계 33위에서 오는 2013년까지 15위로 높이기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한다. 국가브랜드위원회(위원장 어윤대)는 최근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1차 보고대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향후 활동방향 및 세부계획을 확정했다.
국가브랜드위는 회의에서 ‘국민과 함께 배려하고 사랑받는 대한민국 만들기’를 비전으로 채택하고 국제사회 기여도 제고, 첨단기술·제품 확대, 문화·관광산업 육성 등 5대 분야, 10대 과제를 중점 추진키로 했다.
우선 기획재정부는 개도국에 경제정책 전반에 대한 우리의 발전경험을 전수함으로써 ‘경제한류’를 확산시킨다는 목표 아래 올해 베트남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실시한 뒤 성과를 보고 동남아, 중남미, 아프리카, CIS(독립국가연합), 중동 국가들로 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외교통상부는 700만 재외동포를 하나로 연결하는 온라인 통합 한민족 네트워크 구축, 한상경제정보센터 설립을 통한 사이버 한상네트워크 구축, 재외동포 통합인물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의 작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세계적 인지도를 보유한 태권도를 국가대표 브랜드로 육성하기 위해 태권도 관련 만화·영화·게임 등 문화콘텐츠 및 관광상품 개발을 지원하고 IT에 기반한 태권도장 경영 표준모델을 개발해 해외 도장교육의 체계화를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정부는 글로벌 시민의식 함양을 위한 ‘미소가 한국의 얼굴입니다’ 친절 캠페인 전개, 글로벌 관광에티켓 지수 개발, 대한민국 수출상품 명품 브랜드(프리미엄 코리아) 개발 등을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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