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자동차, 기계, 철강 등 주력 기간산업과 나노기술(NT), 바이오기술(BT) 등 신기술 분야의 전략기술 개발과제 19개를 선정, 향후 5∼10년간 2천300억원의 개발자금을 지원키로 했다고 최근 밝혔다.
선정결과를 보면, 이산화탄소 및 디젤차 매연에 대한 규제에 대응키 위해 차세대 디젤엔진 기술을 개발하는 동시에 자동차 경량화와 연비향상을 위해 고강도 자동차강판용 고망간 판재기술도 연구하기로 했다.
또 보고 듣는 라디오방송 시대에 멀티미디어 데이터서비스가 가능한 디지털 멀티미디어 브로디캐스팅(DMB) 수신기와, 휴대용 전자제품의 핵심부품인 차세대 리튬폴리머 전지 및 제조장비도 개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다품종 소량생산에 적합한 직기(織機)인 `고기능 에어제트 룸’(Air Jet Loom) ▲고감성 폴리에스테르 초극세사 ▲내열·내약품성 확보를 통해 전자·의료용에 응용할 수 있는 고분자소재와 필름 ▲기능성 카본 나노박막 재료 ▲생물소재 생산 지능형 생물정보시스템 ▲소선회식 고정밀 미니굴삭기 등도 개발된다.
이밖에도 ▲시속 120km에 무인운전이 가능한 자기부상열차 실용화모델 ▲포스트PC 기반의 디지털가전 응용제품 및 솔루션 ▲지식기반 차세대 생산 시스템 ▲광통신용 기능성 유·무기소재 ▲휴먼 인터페이스 접목 응용기술 ▲이온빔을 이용한 나노가공 및 나노분말 기술 ▲정보기술을 적용한 미래형 전력기기 등도 포함됐다.
산자부는 이들 과제에 대해 기업-대학-연구기관이 컨소시엄을 구성, 6월까지 사업계획서를 내면 7월중 사업자선정을 거쳐 8월부터 개발에 들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