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가 최근 부산지역 대학생 인턴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대학생들이 비경제활동인구로 남아있는 이유로는 경기부진에 따른 구직난이 52%로 나타났으며 더 나은 일자리를 구하기 위해서라는 응답은 48%로 조사됐다.
그러나 중소기업에 대한 취업 선호도는 5년 전 보다 나빠졌다고 대답한 학생이 29%로 호전(22%)보다 높게 나타났다.
이는 대기업과 비교한 중소기업의 임금 및 복지수준이 개선되지 않았기 때문으로 대기업의 60~70%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이 유능하고 우수한 인재 채용을 할 수 있도록 정부 지원이 임금격차 완화(45%)와 복지수준 향상(21%)에 집중돼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중기중앙회 부산·울산지역본부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경제위기 극복 주체를 대기업 보다는 중소기업에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부의 실업대책 방안도 중소기업 창업 및 활성화를 통한 고용창출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