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자동차 부품 수출액이 반년째 전년 대비 감소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완성차 업체들이 차량 수요 감소로 구매를 줄이면서 국내 부품업체들의 수출액도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
최근 한국자동차공업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부품업계의 수출액은 8억9천만달러로 작년 4월 수치인 13억9천만달러에 비해 36.2% 감소했다.
올해 1∼4월 누계 수출액은 29억달러에 그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4%나 낮아졌다.
월별 자동차 부품 수출액이 전년대비 하락세로 돌아선 것은 작년 11월부터이다.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전 세계 실물경기가 본격적인 침체 국면으로 접어들자 국내 부품업계의 수출 전선에도 이상이 발생했던 것이다.
부품업계는 작년 10월만 해도 전년에 비해 5.6% 성장한 12억2천만달러 가량을 수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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