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특정국가에 대한 무역흑자 편중도가 일본, 중국에 비해 높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의 5대 무역수지 흑자국에 대한 무역흑자 총액은 254억달러로 작년 전체 무역흑자 93억달러의 273% 수준에 달했다. 이는 인접국인 일본(214.5%)이나 중국(174.2%)의 5대 흑자국에 대한 편중도보다도 높은 것으로 우리나라가 중국이나 일본에 비해 특정국가에 대한 무역흑자 의존도가 심한 편인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