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은 최근 확대되고 있는 국제 원자재가격 변동성과 경기 회복에 대비해 비축물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최근 밝혔다.
조달청은 지난 5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올해 제2차 `원자재시장분석위원회를 열어 안정적인 비축사업 운영을 위한 현안을 논의하고 이같이 밝혔다.
조달청에 따르면 각국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기대, 중국 수요증가, 달러화 가치 약세, 투기성 자금 유입 등으로 올해 하반기 이후 주요 원자재가격이 오를 것으로 보고 비축물량을 당초 계획보다 7.7%(전년대비 39.6%) 늘릴 방침이다.
또 알루미늄.구리 등 주요 원자재 비축재고도 올해말 기준 국내수입 수요의 40일분 수준(기존 35일분)으로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조달청은 고철 수급과 철강재 가격 안정을 위한 고철 비축사업도 확대한다. 또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 개정을 추진, 조달청 비축시설 여유 공간에 민간기업이 구매한 비철금속을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보관·관리해주는 `민·관협력 공동비축사업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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