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중소기업의 공동브랜드를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려 중소기업계의 관심을 모았다.
중소기업청이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공동브랜드 종합대전’에는 서울의 하이서울, 경상북도의 실라리안 등 100여개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의 상품이 선보였으며 홈쇼핑 현장방송, 학술 세미나, 한복패션쇼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열렸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한복조합의 ‘겨비’, CCTV조합의 ‘블루웍스’, 전자조합의 ‘잇사운드’, 무인경비업조합의 ‘케이폴’ 등 중소기업협동조합의 공동브랜드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공동브랜드는 하나의 브랜드를 5인 이상의 개인·사업자·법인 등이 공동 마케팅을 위해 사용하는 브랜드를 말한다.
중기청은 중소기업의 마케팅 경쟁력 강화를 위해 96년부터 작년까지 총 59개의 공동브랜드를 개발, 지원해왔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상호협력을 통한 공동브랜드 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사진설명 : 중소기업청 주최 ‘2009 대한민국 공동브랜드 종합대전’이 지난 13일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송재희 중소기업중앙회 상근부회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을 비롯한 참석들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오명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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