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 산하 민.관합동 수출금융·수출보험 태스크포스는 최근 삼성동 무역협회에서 세미나를 열고, ‘수출금융·수출보험 5개년 계획안’을 발표했다.
계획안은 우선 신용장 담보 대출전용 기금을 조성해 수출실적과 무관하게 신용장에 근거한 원자재 구매자금 대출을 지원하고, 부동산 담보물이 없는 중소기업을 위해 동산·채권 담보부 수출신용보증제도를 도입할 것을 제안했다. 또 신용이 양호한 기업에 대해서는 지원한도를 경감하는 신용보증서 졸업제를 시행하고, 종합적인 신용평가 기준을 마련할 것을 요구했다. 납품협력업체에 대한 수출실적 인정 필요성도 지적됐다. 해외판매거점망을 구축할 경우 추가 수출보험을 지원하고, 3년간 매년 1천개 우량 업체를 선정해 맞춤형 수출 보험을 제공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지경부는 내달 무역거래기반 조성 중장기 계획을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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