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전기차 제조업체인 CT&T는 최근 개막한 일본 도쿄모터쇼에서 사상 최대 규모인 3만8천대(4억 달러 어치)를 수출하는 계약을 해외 구매자들과 체결했다고 최근 밝혔다.
CT&T는 다음 달부터 내년까지 계약 물량을 공급하기로 했으며, 초기에는 완성차 형태로, 수입 지역에서 조립시설이 갖춰지는 내년부터는 반조립 상태로 제품을 수출할 예정이다.
구매자별 계약 대수는 일본자동차공정검정협회(NAFCA) 3천대, 일본 시바우라그룹(GAEA MOTORS) 1천대, 미국 2AM그룹 7천대, 미국 MVP EV그룹과 EVI그룹이 각각 5천대, 캐나다 RLM그룹 5천대, 대만 영풍그룹 2천대 등이다.
CT&T 관계자는 “수출 지역에 연산 1만대 단위의 소규모 조립시설과 판매망을 구축하는 알에이에스(R.A.S. Regional Assembly and Sales) 방식으로 수출을 늘리고 있다”며 “딜러를 두지 않아 경제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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