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로 낮아진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내년부터 1만개 중소기업 생산성 향상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중소기업청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 동안 개선역량이 부족한 50인 미만 소기업 6천개와 관련산업에 파급효과가 큰 금형 등 제조기반업종 중소기업 2천개, 주력 수출상품의 부품을 생산하는 협력 중소기업 2천개 등 1만개 중소기업을 상대로 생산성 향상 프로그램이 추진된다.
이를 위해 생산현장에 대한 전문가 진단이 실시되고 이 결과에 따라 시설개량이 필요한 경우 정책자금 융자 및 신용보증 공급, 공정개선을 위한 R&D 등이 지원된다.
또 제조기반기술 분야의 중소기업 생산성 개선을 위해 금형, 주물, 용접 등 30개 제조기반기술분야에 업종별로 생산성 개선을 위한 전략기술을 선정하고 전문 중소기업이 육성된다.
전동기, 보일러, 산업용 조명기기 등 에너지 다소비 5대 기기의 고효율화를 위해 2010년 100억원 규모 내에서 기술개발이 지원되고 성공과제는 공공구매 우대, 기술인증 및 특허출원과 판로지원이 추진된다.
또 생산공정의 자동화 최적화를 위해 제조기반업종의 생산공정 IT화 지원, 공정별 정보를 협력기업과 온라인에서 공유하는 협업허브 구축, IT를 활용한 모기업과 납품기업간 생산정보공유 네트워크 확대 등이 추진된다.
한편, 중기청은 이번 지원을 통해 2013년까지 중소기업의 생산성이 대기업 대비 50%까지 향상될 것으로 예상하고 매년 중소기업 현장 생산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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